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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2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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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의 율법은 군대의 부조리와 같다는 생각을 함.
예를 들어 여러 부대에서 병장 이상만(혹은 상꺽이상만) 침상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규칙이 있는데,
원래 취지는 침상 뛰어 넘어다니다가 머리 깨지는 일이 안 일어나게 하고자 였을텐데,
그런 취지는 어느새 잊혀지고 계급에 따라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내용만 남은 거죠.
율법도 이런 저런 이유들이 원래 있었을텐데, 그 이유는 잊혀지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규범만 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