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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0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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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제 남친이 많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ㅎㅎ 얘도 공군이고, 아직 일병 반 지나긴 했지만 12월에 상병 달고, 사귄지 300일 되어가거든요. 군인이라 못 보는 거.. 정말 힘들긴 해요. 정말 별 날도 아니고 아무 트러블도 없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너무 보고싶은데 지금 당장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울었던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기도 하고 괜히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작성자님도, 여자친구였던 분도요. 저는... 글에서 보이는 작성자님의 마음과 전여친분의 마음이 떠난 것 같진 않은 행동에 다시 한 번 잡아보시라고 권해보고 싶지만... 그 결정은 작성자님의 몫이겠죠. 부디 너무 많이 울지 마시고(혹여 참고 있다면 한번쯤은 펑펑 우시고) 잠 푹 자고 잘 복귀하셔서 몸 건강히 근무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