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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3 0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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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계셨단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저는 만화가 지망생으로 우리나라 만화계가 많이 발전됐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한국 출판 만화의 침체는 웹툰 이전부터 대여점, 불법 스캔으로 힘들었습니다.
대여점에서 아무리 많이 빌려봤자 1권 팔리는 것만 못합니다.
또한 일본 만화의 강세로 우리나라 만화는 재미없다, 못 그린다 란 인식이 강해져
한국 출판 만화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죠.
주위만 보더라도 한국 만화 보다 일본 만화를 더 많이 알고 즐겨 찾을 겁니다.
그러다 점차 우리나라 만화 시장이 변화돼서 지금의 웹툰으로 발전됐습니다.
그나마 웹툰으로 우리나라 만화도 재밌다는 인식을 생기게 해줘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AniMang 님께서 웹툰으로 독자들은 거지 근성이 생겼다는데
다음 웹툰은 서서히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연재 종료되면 유료로 전환되기도 하고 하지만 전환된 만화의 댓글은 가관이더군요.
작가가 돈에 환장했다느니, 돈 아깝다느니 이런 댓글을 보고 있으면 굉장히 마음 아픕니다.
그래도 꿋꿋이 새롭게 다른 제도를 기획하기도 하고 작가에게 혜택을 주려는 움직임을 보여
언젠가 이런 인식도 서서히 바뀔 거라 생각됩니다.
언젠가 만화 강국 일본을 뛰어넘는 날이 오길 기다리며 작성자님도 힘내시고 대박 나시길...
만화계에서 뵙는 날이 오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