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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0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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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는거 알아요. 하다못해 군대 피돌이나 메딕도 지들 빡세다고 하는데...
존댓말은 여기까지고..............................................................................................................
장난하냐? 세상 살면서 죽을만큼 힘들다 생각 안한사람이 어디있어!
씨발 오늘도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는 사람이 너하고 비슷한 글 올려서 내가 댓글 달고 새로고침을 하루 종일 했다.
그 사람... 나하고는 생면부지 남이야. 그런데, 그 사람이 쓴 글 때문에, 댓글에 달린 동네 위치때문에 하루 종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뭐가 그렇게 힘든데?
숨쉬기가 그렇게 힘들어?
숨만 쉴 수 있으면, 걸을수만 있으면 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은 널려 있어.
그리고, 씨발 개같은 새끼들도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데, 억울하지도 않냐?
너가 할 수 있는데까지는 미친듯이 해보고, 때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잖아.
왜 그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하니?
그렇게 막장까지 다가갈 정도의 생각을 했다면, 거기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세상이 있어.
제발, 씨발, 죽겠다는 얘기좀 하지마.
제발 좀....
아무리 좆같고 지랄맞아도, 세상이 날 버린것 같은 생각에 혼자 자괴감에 빠져 들어도...
내 경험상으로는 적어도 내 후손 100대까지는 살만하다.
욕해서 미안하다.
너가 형님일지 동생일지는 모르겠지만... 36을 넘긴 나도 어리진 않기에...
제발... 차라리 아침 일찍 일어나 첫 차로, 첫 전철로 출근하시는 분들을 봤으면 좋겠다.
다들... 힘들고, 죽고 싶고, 지랄 맞아도... 살아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