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팬입니다. 고로...LG 싫어합니다. 근데 올해 포스트시즌의 LG는 참 보기 좋은 야구를 하는 것 같아요. 요 근래 한국야구 지나친 타고투저와 어처구니 없는 에러들, 특히 올해는 두산의 독주로 좀 김이 빠졌었는데... 투수들도 힘이 있고 타선의 응집력도 있어 보이고 수비도 좋네요. 저도 LG 올라와서 모처럼 서울 라이벌전 봤으면 합니다. NC는...하...음주운전과 승부조작(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싫은 LG가 차라리 올라왔으면 하네요. 뭐 두산 연속우승을 바라는 입장에서 기세는 무섭지만 결국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포트넘앤메이슨 마셔본 적이 없네요^^ 부러워라~ 보통 틴(캔)에 잎차를 담아파는 것들은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미기한(유통기한 비슷한 개념)이 최소2년, 길면 5년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뭐 차가 변질되지 않게 온습도, 직사광선 피해서 밀폐 잘 해놓으면 더 오래되어도 상관없어요^^ 차잎은 커피처럼 주변냄새를 잘 빨아드려서 밀폐시키지 않으면 향이 좀 날아가요. 저런 틴제품을 사시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드시거나 가끔 조금씩 오래 드시려면 은박재질의 별도 포장지에 지퍼락 달린 애에다 2~30그남씩 나눠담아 보관하면 좋습니다.^^
녹차, 백차, 우롱차, 보이차, 달달하지 않은 허브티에는 화과자나 양갱같은 것이 잘 어울리죠. 홍차에는 역시 스콘이 최고라 생각해요. 그냥 까페나 제과점에서 파는 동그란 쿠키도잘 어울리고요. 민트차엔 초코가 잘 어울립니다. 실제로 하니앤손스나 마리아쥬프레르에서는 홍차에 초코와 민트향을 가미한 초코민트홍차도 팔구요^^
보통 밀크티라고 하면 진하게 우린 홍차에 우유를 붓는 방법이죠. 또 로얄밀크티라고도 알려진 방법인 홍차를 라면 끓이듯 끓여서 진하게 우린 다음 찬 우유를 섞고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응고되기 전 온도에서 불을 꺼주는 방식도 있습니다.(일본에서 만든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한 맛을 느끼고 싶고 싼 찻잎일 땐 로얄밀크티 방식으로, 향을 잘 느끼고 싶을 땐 그냥 방식으로 만듭니다. 스팀기로 거품낸 우유로도 마셔봤고 주로 까페에서 밀크티 시키면 이렇게 주죠. 이 방식도 가끔 좋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스팀기로 데운 우유가 거품도 있고 더 부드럽게 느껴지긴 해요^^
까페 창업 준비한다고 공부를 이러저러하게 좀 해본 사람입니다.(주전공 차, 부전공 커피) 대체로 커피는 몸에 이로운 점이 더 많다는 게 요새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커피의 효능이라기보다 많은 부분이 카페인과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의 효능입니다. 커피가 안 좋다는 제일 큰 측면은 카페인 함량 높은 것과 그로 인한 속쓰림이 있을 텐데요. 커피 내리는 방법과 하루 음용량이 다 다르므로 일반적으로 그렇다라고 하긴 그렇구요. 건강이라는 측면에선 차가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고 더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렌지 페코는 찻잎의 등급을 얘기하는 거에요. 상급의 찻잎을 통잎 형태거나 유념 처리 후 분류할때 찻잎 크기가 큰 것들만 선별한 찻잎을 말해요. 그리고 루즈티라는 것은 CTC 처리한 분쇄형태의 잎이 아닌 통잎이거나 통잎에 가까운 차라는 뜻으로 알고 있어요^^ 차게에서 차 얘기하시는 분 뵈니 너무 반갑네요~ 늘 즐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