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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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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대 말 경부고속 깔기까지 대단히 괄목할 만한 성장 이룬 것도 아닙니다. 가발, 신발, 보세옷 공장에 열 살짜리 애들 집어 넣어서 20시간씩 뺑이치게 하고 돼지,염소 키워 수출하자 한게 60년 댑니다. 오히려 미국말 안 듣고 주식사기나 치고 화폐개혁하려다 한국 완전히 망할 뻔 했다고 프레이저 보고서 다큐에도 나오지요. 해외계좌에도 원조금 몇 푼씩 떼서 입금한 게 드러났으니 잘 안 풀리면 털어먹고 튀려고도 작정했을 겁니다
쿠데타 후 10년이 훨씬 지나 유신선포 후 73년도 부터 박태준이나 정주영같은 제계인사들 건의로 현재 한국 발전 뿌리라 하는 중화학산업이 시작된 겁니다
그럼 왕정체제 회귀나 다름없는 10월 유신이 경제 발전의 기틀이라 말할 수 있는 거요?
그리고 가장 과장이 심한 건 박정히 없었심 보릿고개를 못넘겨? 쌀밥에 고기국을 먹게 해줬어? 60년대가 아프리카식량난이나 고난의행군도 아니고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로 못 먹고 산 줄 아나. 외국 사람이 들으면 예수라도 되는 줄 알겠습니다
농촌사정도 모르고 경험을 안 해본 도시인들이나 하는 소리지. 우수수 탈립되고 맛대가리도 졸라없는 통일벼 도입하고 농민들이 전부 골병이 듦. 68년 대가뭄에, 70년대 냉해와 변종도열병 직격탄 맞도록 박정히는 대책도 제대로 안 세워놓아 농가 대부분이 이 때 몰락하고 도시빈민이 되어 판자촌으로 몰려 든거임. 지금 중국처럼 이 농민출신 농민공들이 생계와 가족들 위해 노예처럼 일해서 만든 게 현대 한국입니다
내 참 궁금한 것이 이런 글 쓰는 분들은 하나같이 비아냥거릴 줄만 알고 논리도 제대로 된 게 없을까요.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하는 소리가 "오유나 일베나"
너무 한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