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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2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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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실천하는 행동이 용기라고 생각하시는 점에서 육식을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인식을 하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엔 똑같습니다. 채식이나 육식이나 자신의 건강이나 입맛에 제일 잘 맞으면 그만이지, 그걸로 우월감느끼는게 잘못되었다고 짤에서도 비판하고 있잖아요.. 뭘 먹느냐에 따라서 존재의 가치가 달라진다면 "똑같이"육식주의자들이 채식주의자들을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해도 괜찮고 가치가 없다고 마음대로 폄하해도 된다는 말과 다를게 없지않나요? 채식주의자들이 과한 비난에 시달린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육식주의자들은 야만인이라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지않나요? 채식주의자들을 스스로 괴롭게 만드는 원인은 스테레오타입따위가 아니라 기저에 깔려있는 그 우월주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