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9
2022-08-01 05:06:19
4
저도 어렸을때 배고픈데 엄마가 교회가는바람에 엄마찾으러 버스로6~7정거장되는거리를 버스타고 찾으러갔더랬죠
갈때는 잘찾아갔는데 도착해보니 엄마는 벌써 집으로향했다는 말을듣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문제는 집으로 돌아올 때도 버스타고 돌아오면 되는걸 교회에서 집에올 때는 항상 교회봉고차타고 오던게있어서 교회차가 가던길로 향했다는거죠ㅋㅋㅋㅋㅋㅋ
어린애가 골목골목향한길을 다 알리가없었고 어린나이에 길을 잃었다는걸 깨닳은 나는 그자리에서 울지않았어요
식당이나 떡집, 혹은 슈퍼마켙앞에서 울었죠ㅋㅋㅋㅋ
그럼 거기 주인아저씨나 아줌마께서 나오셔갖고 집전화번호 물어보신 뒤 맛있는거 먹여주고 거기있는 내 또래애들이랑 놀다가 잠들었다가 깨어나면 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다른사건으로는 똑같이 엄마찾는다고 버스타고 교회가는길에 버스내에서 잠들어버린거임
종점에서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깨워가지고 집전화 물어보고 먹을거챙겨주셔서 그거먹고 또잠들었는데 눈떠보니까 집이었음ㅋㅋㅋㅋㅋ
나중에 엄마에게들어보니 그 기사아저씨가 "애를 주웠는데요"라고말한걸 우리 엄마아빠는 "애가 죽었는데요"로듣고 놀라서 부리나케 택시타고 오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
국민학교시절에도 성격이 지랄맞아서 화장실에서 점퍼를 소변기위 물건 놓는곳에다 올려두고 큰거보고 나왔는데 고학년 형이 내점퍼를들고 달려가는거임
난 도두질당하는줄알고 달려가서 그형이들어간 교실 문을 열려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나무로된 미닫이?여서 그틈새에 먼지같은거끼면 잘안열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주먹으로 그나무문에 있는 유리창을 깨버렸죠
저런식으로 유리창 박살낸게 10번도 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