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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0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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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직 직장내에서 남녀평등이 멀고 먼길입니다.
일단 임신하면 중간에 일시키기 힘들다는 이유로 여직원을 뽑기 꺼려하는 곳이 많습니다. 또 여직원은 힘든일 시키기 힘들고, 야근시키기 힘들다는 편견도 많이 가지고 있구요. 이런거는 남녀 상관없이 생각해야할 문제인데 능력인 문제보다도 성별로 먼저 접근하여 생각하고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임신하게 되면 경력단절되는 곳은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의료계열 직종정도 빼고는 단절되는것도 많구요. 임신해서 육아하는것은 남녀 공동의 역활임에 불구하고 아직 여자에게 넘겨지는게 현실이죠. 임신도 여자 혼자 하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그리고 여성을 남성이 약자라고 생각해서 데이트같은것을 할때 남자가 더 낸다던가(전세계적으로 공통이긴합니다. 예전부터 사회적 참여가 남성이 높고 경제적 참여도 남성이 높아서 사회적, 경제적 심지어 정치적으로도 남성이 강자여서 여성이 약자였죠) 여성전용 주차장이라던가, 여성전용 지하철이라던가 등등 남녀를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남자가 강자여서 여성을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처럼 약자로 생각합니다.(물론 여성에게 매너스런 행동하는것과는 별개입니다) 이런게 고쳐지지 않으면 양성평등을 넘어 인간평등에 가는길은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결혼 할때도 남녀가 준비하는게 다릅니다. 동등하게 보지 않기에 준비하는게 다르죠. 이것 또한 여성을 은연중 약자로 보기에 이러한 관습이 계속 이어져오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