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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1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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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000씨씨 세단인 말리부와 K5를 비교해 보겠습니다.가격은 뭐 얼추 비슷합니다. 물론 옵션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그런데 중옵이든 풀옵이든 K5타다가 말리부 타면 있어야 할 옵션이 없고 그럽니다. 심지어 크루즈 컨트롤 없습니다. 명절말고 일상에서 고속도로에서 크루즈로 80~100으로 연비주행하면 편합니다. 그런데 말리부는 없습니다. 뭐 이런저런 옵션도 없는거도 많지만 제일 체감하는 큰게 크루즈입니다. 뭐 안전성이야 K5는 쿠킹호일의 대명사이고 말리부 튼튼합니다. 이거는 좋습니다. 그런데 차들이란게 흐름이라는게 있습니다. 치고나갈 때 치고 나가주는 맛이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K5는 악셀을 조금만 밟아도 잘나가줍니다. 말리부는 이번에 미션 바뀐 버전이라 그런지 예전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속터집니다. 평상시 시내주행에서는 K5 엔진 열받을 때까지는 밖에서 들으면 뭐 탈탈탈 느낄 정도로(물론 디젤의 시끄러움은 아니지만)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말리부는 토스카때도 마찬가지지만 엔진 열받던 안받던 조용한 편입니다. 물론 실내에서는 똑같은 한국타이어 노블 S1을 끼워놓아도 말리부는 노면 덜 타는데 K5는 바퀴 잘 굴러가는구나 할 정도로 노면소리가 그대로 들립니다. 만약에 K5가 말리부만큼 튼튼하다면 제일 좋을 것입니다. 파워트레인 디자인 편의사양 등등 말리부보다 우세하지만 그놈의 쿠킹호일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저는 아껴타다가 튼튼한 쌍용으로 바꿀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리부나 알페온은 아직 구매 순위에 없습니다. 물론 이 글이 제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이렇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