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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20: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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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제작자도 민간인에 대한 희롱의 목적보다는 전범국가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상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할 때에는 사건으로 인해 득과실이 언제나 발생합니다.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측면에서 바라보면 어떤 일도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사연없는 무덤은 없으니까요.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는 저 칵테일에 분노할 수 있겠죠. 그들을 동정할 수 있겠으나 제3국도 아닌 피해국가에서 아직 사과도 안하는 국가의 피해자들을 동정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피해를 본 위안부 할머니나 생체실험으로 고통 받은 분이 모든 것을 용서하고 이 칵테일은 개념없다라고 하면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