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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1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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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간들 저러는 이유는 원래 속으로 ‘내가 DJ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라는 프라이드가 한사람씩 가지고 있었어요.그래서 서로 견제하고 장난 아니었음.박지원도 동교동계이지만 궤를 달리해서 왕따 입장이었고.어쨌든 중요한건 저 인간들 머리속에 공통적 생각은 ‘내가 DJ의 정치적 후계자다!’라고 추측 됩니다.(이렇게 적어야 고소 안당하겠죠?)그런데 막상 정치적 후계자가 된건 노무현이라는 사람이었죠. 허탈했을겁니다,상실감도 컸을거구요.그 중에 한인간은 리틀DJ라고 스스로 칭하지 않았습니까.뭐,그런겁니다.알고 보면 복잡한 알고리즘이 있던것도 아니었어요.박지원이 지난번 당대표 선거때 그렇게나 힘이 강했던건 동교동 할배들의 지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네가 그래도 같은 동교동계인데 내 한번 밀어 줄란다’이런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