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비판 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순수문학에서 자꾸 멀어지고 대학 자체가 기업형에 가까워져 그저 국영수에 기계적인 학습만을 주입시키는 빈껍데기 교육이 문제아닙니까. 사실 요즘 노벨상 자체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교육시스템에는 발끝에도 못따라가는 실정이죠.
제가 보기엔 단순히 우리나라 고등학교 구조상의 교육시스템에 맞춰진 애들로는 설사 외국대학에 합격을 한다해도 오래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큰 듯 합니다. 물론 외국대학의 시스템에 맞춰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거치는 민사고나 외고엘리트들이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국내 대학에 포커스를 맞춘 고등학생들의 교육방식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요. 그야말로 시험에 특화되어 점수가 잘나오는 것일 뿐이지, 기존 시스템(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업커리큘러)에서 벗어나있는 깊은 학문쪽으로 들어가면 아마 많이들 떨어져 나갈 겁니다. 오죽하면 서울대가 논술을 따로보겠습니까만은... 기존 대학들에서 다시 눈술을 가르쳐야할만큼 글도 제대로 못쓰는 경우가 허다하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