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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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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으면 안 터지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에어백이 안 터지는게
맞고, 실제로도 안 터짐..
에어백이 전개될 만큼의 교통사고는
시속 60km이상으로 때려박아서
보닛이 죄다 우그러들 정도는 되어야
에어백이 전개됨.
에어백 에어백 하니 그게 무슨 풍선 같은 걸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조악하게나마
비유를 하자면, 베게가 내 머리에
수십km의 속도로 쏘아진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됨.
(1세대 에어백은 그래서 에어백 강타에 의한
사망도 있었음. 지금도 어린아이는 그래서
보조석에 안 태움. 에어백이 터지면 더 위험하니까)
마지막으로 에어백이 터지고 안 터지고는 센서의 문제인데..
현기만 안 터지고 다른 곳은 다 잘 터진다?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임. 에어백 센서라는 건 세계에
5곳인가 밖에 공급처가 없고, 세상 모든 자동차들은
전부 이 다섯곳에서 공급받음.
우리나라도 르노삼성 한 곳인가 빼고 전부 동일한 곳에서
공급받는 걸로 알고 있음.
결국 달려있는 에어백 센서 개수가 부족해서 안 터진게
문제라면 모를까, 동일한 개수의 센서가 붙어있는데
안 터진 건이라면 르노 삼성 제외하곤 그 조건에선
안 터지게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