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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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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펌]
윤명진 전 디렉터 체제에서 어느 정도 나쁘지 않게 맞춰진 순간딜 위주의 밸런스가, 마수 던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박살났다.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갖춘 순간딜 구조로는 2페이즈 이후 마수의 엄청난 피통을 시간 제한 내로 때려 잡는데 한계가 있어서 딜을 넣는 속도는 느리지만 콤보로 딜이 점점 증가하는 다크나이트, 활숨을 받으면 평타딜이 초당 11만퍼에 달하는 커맨더가 마수 던전에서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오죽하면 본체딜 사이클이 좋지 않은 염제가 활숨쳐로 갈 정도다![26]
현재 어지간한 졸업스펙의 유저들은 1페클을 하는게 보통이고, 아주 잘해야 2페클, 각을 잡고 조합을 맞춰봐도 3페클이 한계이다.
더구나 개발자가 현 시점에선 클리어가 불가능할거라고 공언했던 마수 던전은 출시된지 고작 2달만에 다크나이트와 커맨더 조합으로 깨졌다. 밸런스가 최악이고 싱글 루크도 없었던 루크 초창기에도 힘들게 비틀어가면서, 재도전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클리어했다. 루크 진입에 불리한 캐릭터들은 있을지언정 못 깨는 캐릭터는 없었기에 최소한 못깬다는 박탈감은 없었다. 그러나 마수 던전은 같은 스펙으로 누구는 아무리 날뛰어봐야 2페클이 한계인데, 누구는 3, 4페~ 심지어 최종클을 하네마네 거리고 있으니 마수 던전의 밸런스 상황은 더욱 최악이고 이로 인한 박탈감은 그 어느 시기의 불균형보다도 크다.
더욱 문제인것은 밸런스 패치의 어려움이 생겼다는 것이다. 마수던전을 클리어 했던 다크나이트같은 마수던전 상위 티어 딜러들은 루크까지는 그저그런 직업중에 하나였고 쿠노이치같이 루크까지는 하위권이지만 마수에선 좋은 직업들이 있는데 이를 단순 하향한다면 신규유저의 단계별 파밍이 무너진다는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