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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0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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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이랑 편지지나 두둑히 챙겨가세요.
귀찮아도 수양록이든 다이어리든 생각나는거나 아이디어, 앞으로의 미래등등을 계속해서 적어내려가며 정리하시고
편지 많이 보내세요. 그기간만큼 아날로그적인 메시지나눌기회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연락자주하세요. 그어느누구보다 걱정많이하실껍니다. 귀찮다 생각들때마다 해주세요. 사소한것도 좋고 뭐든좋아요. 특히 아버지께 통화 많이하세요. 겉으론 내색 안하시지만 제가쓴 첫편지가 눈물로 젖어 읽지못하게 되버린건 어머니가아니라 아버지의 눈물때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