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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15:15:45
1
저의 생각....
1.그런데 후반부에 주인공이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5차원 존재들이 만든 큐브에 갇히게 되죠
=> 그렇죠 무언가의 힘을 가진 존재들이 지구인을 웜홀을 생성하여 화성 근처로 소환합니다.
허나 그 무언가의 힘을 가진 존재들이 실제로 보여주고 싶은것은 제 생각에는 첫번째는 블랙홀이었고 두번째가 지구인이 이주할 수 있는
행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중요 ###########
블랙홀을 만나게 하는것이 더 중요한 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 이때 주인공은 과거(우주선 타고 출발하기 전)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나사 좌표부터 시작해서 모래로 2진수 데이터, STAY 등등 그런걸 다 알려주잖아요.
=> 우리가 어릴때 티비나 기타 매체로 알던 블랙홀에 대한 부분은 현재 많이 틀려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리학자들의 이론도 많구요.
실제로 제작진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이 부분이 가장 힘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상대성이론을 4년간 청강하여 공부했다는 동생인 조나단 놀란이 표현하고자 한건... 블랙홀이 과거 엄청난 중력을 지닌 위험한 곳이 아니라.
시간과 중력이 일그러져서 시간의 흐름이 왜곡될 수 있거나 혹은 영화에 나오는 무언가의 힘을 가진 존재가 만든 큐브(테세락)처럼 시간의 틈 사이를
가로 지를 수 있는 공간 또는 차원의 존재 가능성(차원이동이나 시간이동) 등등이 있다는 것이겠죠.
3. 그 말은 결국 미래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한테 영향을 끼쳤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잖아요
=> 저도 이 영화 보고 상대성 이론에 대하여 조금 찾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에서도 말해 드린것처럼 혹은 영화에서도 말해주는 것처럼 조나단 놀란이 말하고 싶은것은
중력이 일그러진 곳에서는 시간의 개념 또한 일그러진다는 것이 아닐까요?
영화 중간에도 흑인 배우가 종이를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공간이 일그러져서 우리가 시작하는 점과 도착하는 점이 하나의 통로로 이어질 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중력으로 일그러진 공간에는 시간이라는 기준이 파괴 혹은 재정렬되어져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이 일그러져
하나의 통로에 위치할 수 있고 그 공간이 큐브(테세락)로 표현된것이죠.
그러므로 "미래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한테 영향을 끼쳤다" 라는 표현을 하신 부분은
중력으로 일그러진 블랙홀의 내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적인 시간과 공간과 중력의 표현이 아닌
상대성이론에 입각한 새로운 시간의 붕괴 또는 재정렬 혹은 개념파괴가 가능하다는 것을 조나단 놀란 감독은 표현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하는 인터스텔라에 대한 해석이었습니다.
이영화보고 저도 스포한번 적어 보고 싶었는데..
ㅋ 이렇게 제 생각을 한번 표현해 보내요..
솔직히 이번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과 조나단 놀란의 각본속에서
블랙홀이나 웜홀등의 멋진 우주 장면이나 드라마틱한 전개 이면에
상대성이론의 표현과 고찰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우리 인간으로써의 시각에 대한 철학적인 표현과 상상력이 표현된
영화이며 충분이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