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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23: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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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벽에 강원도로 바다보러간다고
비바람 부는 날가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너울파도가
너무 크고 멋져서 차세우고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마치 게임 갓오브워에서 나올법한 거대한 물결이 눈앞에서
펼쳐지길래 친구들이랑 우와 우와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전신 비옷입은 아져씨가 나타나셔서 학생들 거기 있다가
죽는다고 소리치셔서 아차 차로 돌아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무슨 생각으로 그런 날에 방파제위에서
바다구경했는지 저희가 생각해봐도 어이가 없더라구요..
가끔 뭔가에 혹해서 그 상황의 위험성을 잊어버릴때가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