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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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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터뷰에선가
문재인정부의 내각에 들어가지 않겠는가 했을때
아직 화가 남아 있어서
국민전체를 상대로 봉사를 해야 하는데, 그 화를 주체할수 없을꺼 같아서 입각하기 힘들다고 한 것이 떠올랐는데,
인생영화를 그것으로 뽑는 것 보고
아 정말 아직 화가 덜 풀리셨구나 싶더군요.
트라우마 내지는 화가 각인되어서 세월이 지났어도
고문 아닌 고문을 받고 있는 유시민을 보고 있자면 이것 또한 현대사의 비극 같아요.
천재 혹은 인재가 대한민국의 진보에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갈등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치유되어야 하는 과정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한 사람에게나 민족 전체에게나 얼마나 손해인가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