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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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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된 사진들만을 가지고 유추를 해보면..
1. 남자는 연애는 잘 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회사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쓰니와 만날때에도 계속 있었음.
1-1. 그걸 남자가 말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하지 않았고 쓰니도 그렇게 고민이 많았을지 몰랐을거라 추정됨
2. 그러던 차에 쓰니가 결혼얘기를 꺼냄. 남자는 결혼은 무슨 내 밥먹고살일도 아직 정리가 안됐는데 결혼얘기가 나오니 고민덩어리가 하나 추가됨
3. 사실 이건 남자 자존심이겠지만, 자신의 고민을 쓰니한테 말 하고 도움까진 아니더라도 심적 의지를 하고 있었으면 좀더 좋은 결과가 나왔겠지만
3-1. 개인적 고민들을 말하지 않는 사람의 특성상, 결혼얘기를 듣고 결혼까진 짊어지기 힘들거 같다고 지레 결론 내리고 헤어지자고 함.
3-2. 그런고로 남자가 쓰니를 사랑하지 않는것은 아니나, 아직 결혼까지 생각하기엔 심적 부담이 너무 큼. 그래서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도 쓰니가 이미 결혼얘기를 꺼냈었기 때문에 남자는 거절함.
은 저의 소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