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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0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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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몫이 직접적으로 줄건 말건을 떠나서 불공평한걸 지적하는건 옳은일 아닌가요?
그 노인분들은 빈소리나마 지원해준다는 공약이라도 있었습니다.
저는 문재인지지자로서 누구보다 무효표가 안타깝고 아쉽지만, 그렇다고 여기계신분들이 잘못된주장을 한다고생각은 안해요.
동냥은 못해줘도 쪽박은 걷어차지 말아야할거 아닙니까.
물론 악에받쳐서 거친말이 나오는분들도 있었지만, 절망스러운 와중에 위로는 못해줄망정 왜 성질까지 돋구냐고요.
저도 오랜기간 구직을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 가장 원망스러웠던건 이 사회 이전에 자신이었고 자존감은 점점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이건 진짜 너무하잖아요. 극복할수 없는벽을만든거잖아요.
그게 본인한테 직접 해당이 안되더라도 저는 한때 구직과 좌절을 겪어봤던 입장에서 얼마나 기분이 처참한지 조금이나마 알기에 차마 여기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