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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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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전에 그 말을 기계처럼 되뇌이면서 무척 슬픈 표정을 하고 다녔어요. 제 옆에 있던 사람도 그 말을 무척 싫어했고 심지어는 우습게 생각했어요.
이제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 말은 아직도 맞아요. 결국 내 짐은 내가 져야하니까요. 하지만 괜찮아요. 내가 날 견딜 수 있게되면 그때부턴 다 견딜 수 있어요. 정말 힘든건 외부의 일들이 아니라 내가 날 인정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