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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2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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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KBO... 그 와중에도 팬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협회나 감독, 선수들 하는거 보면 화딱지 납니다..
응원하는 팀의 경기만 챙겨보다가 요새는 안봐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지친상태다보니 경기시간 너무 길어서 끝까지 보기도 힘들고 관심 뚝 떨어지게 만드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으니...
경기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어이없고 웃긴 장면들은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야구에서 제일 많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나름 야구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는 선수도 있고 아들내미 크고나면 같이 야구장 가서 응원의 열기를 느끼며 같이 응원도 해보고 싶었고 했는데 이제는 응원하고 경기찾아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그냥 자료들처럼 웃긴 장면들 짤로 나오면 그거나 좀 볼까봐요.
일하다말고 선동열 감독짤 생각나서 같이 웃어보자고 짤들 찾아보고 올려봤는데 막상 올리고나니 이런저런 생각과 감정에 늦은밤이라 센치해져서 그런가 뭔가 착잡하고 씁쓸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