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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14: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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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은 비대위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어젯밤에 제게는 너무 크고, 무거운 옷이어서 ‘내가 과연 이 옷을 입을 수 있는 건가’하는 고민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그런데 이 옷을 왜 입게 됐느냐. 지금의 새누리당이 꼴 보기 싫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현재에 긍정, 미래에는 희망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과거의 영광에 매달리는 ‘내가 뉘 집 아들인지 알아?’, ‘내가 권세가 아들이야’라고만 외친다”며 “현재도 미래도 엉망이면서 과거에만 매달리는 보수당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20~30대의 울부짖음에 귀는 제대로 열고 있는지 궁금하다. 울부짖음에 대한 고민보다는 점심, 저녁 누구랑 먹고 내 이름이 기사에 얼마나 나왔는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아닌지 외부인으로서 궁금했다”며 “그래서 내부에서 외치기로 마음먹었다. 저는 바꿀 능력은 안 된다. 질문을 하기 위해 왔다. ‘알고 있나’, ‘들을 준비 돼 있나’, ‘바꿀 준비 돼있나’ 등을 끊임없이 묻기 위해 제게 주어진 작은 권한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별로 싫어하지 않지만 이 것을 빌미로 싫어하게 되겠죠.
그래도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