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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17: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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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모든 안좋은 징후들이 짬뽕되서 비극이 된 경우..
1.당시엔 루이16세가 부르봉왕가 남자들중 거의 유일하게ㅜ공식정부를 두지 않았는데..당시 아주 문란했던 프랑스 궁정이나 백성들 의식도 있었고.
그걸로 루이16세는 성불구 아니냐고 까이고..그게 왕비인 마리가 기가 드세서 그렇다고.왕에게 영향을 행사해서 그렇다고 욕먹고 까임...물론 성적으로도 마리왕비 자신도 희롱당하고 까임..
1-1)예전까진 국왕의 정부가 연회나 행사를 주관하고 돈쓰고 그리고ㅠ욕얻어먹는 욕받이 포지션 이었고 왕비는 뒤에 좀 짜져있는게 예전 왕비들모습이었는데 정부가 없으니 미리가 모든 궁정행사를 주도했음 .본인도 그걸 즐기기도하고(아이낳기전까진 파티걸이미지랄까..)그래서 그 모든 비난을 마리가 다 얻어먹음
2.거기에 드쎈 오스트리아 계집냔이란 이미지. 저위에 댓글에도ㅠ있듯이 친정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가와는 틈만나면 싸워대는 앙숙이었는데 화평을 이유로 적국에 시집왔으니....임진왜란 끝나고 십수년쯤 지난뒤 일본공주가 시집온 격...
게다가 마리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도 허수아비격인 남편 프란츠 1세와 같이 통치를 하고있었으니 (실질적으론 그녀가 통치했지만)여자가 틀어앉아 쥐고흔든다는 안좋은 인식으로 박혔고
3.루이16세 우유부단함도 한몫했고. 오히려 그의 성정은 입헌군주제에 걸맞았으나 지나치게 이리갔다ㅜ저리갔다 하는 행보로 혁명정부의 불신 초래.오늘은 왕당파 힘을 실어주고 다음엔 혁명정부에 동조하는듯한 행동.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렌느의 도주 사건으로 불을 질러버림.
4.일설에는 도주할때 쓴 마차가ㅜ지나치게 고급스럽고 거대해서 사람들 이목을 끌기 좋았다고함. 동생들 프로방스 백작이나 아르투아 백작이 탈출할때는 일반 평범한 마차를 타서 성공했는데 이건 누가봐도 대귀족들이 타는 마차라서...그걸 본 사람들이 "혹시...?라는 의심을 품기 딱 좋았다고.
5.도주사건이후에 혁명정부의 기조는 강경해짐 이전에는 입헌군주제라던지 또다른 세력인 왕당파도있었지만(왕당파는 미라보백작의 죽음으로....)
6.외국군대를 불러들여 자국국민을 치려했다는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그이후는 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