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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4: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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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군생활하는데 어느날 최저기온이 -24도라고 해서 '와 영하24도.. 체감온도가 영하24도인건 봤어도 실제 기온이 영하24도.. 얼마나 대단한지 보자..'이러고 밖에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ㅋㅋㅋ 추위가 심하니까 마치 고량주처럼 알콜 높은 술을 마시면 '아 내 식도랑 위장이 이쯤에 위치해있구나' 하고 깨닫는것처럼 '내 폐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