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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0 2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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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없을 땐 차를 욕했고 운전대를 잡고 나선 갑툭튀 할때마다 초보때는 놀람+당황, 이제는 욕부터 나옴.
횡단보도는 왜 만들어 놓았나, 그래놓고 주의하지 않은 운전자 과실?... 아무리 조심해도 밀리는 거리가 있고
밤에 시커먼 옷입고 무단횡단 하는 사람은 알아보기도 힘들어서 더더욱 조심하는데 가만 운전하다보면...
엄연히 횡단보도 목마다 만들어뒀는데 왜 다들 저렇게 당당하게 건너지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님.
물론, 사고가 난 시점에 사람을 챙기지 않고 욕을 하는 운전자의 태도가 반감을 살 수도 있음.
운전자의 입장에선 졸지에 튀어나온 사람 때문에 살인자 되게 생겼는데 멘붕옴. 안 오면 사람이 아님.
인도적으로 처신했느냐, 자신의 멘붕이 먼저였느냐의 자질 문제고...그건.
목전이 횡단보도일 경우 도로표지판이 있었을 텐데 밤중이라고 밟았다면 과실임...
횡단보도 앞 우선 감속/정지는 필기때 이미 보고 실기때 한 번 더 테스트 하는 부분이므로.
즉, 운전자는 늘 방어운전, 감속운전, 밤에는 더 주의(해도 안 되는 부분 있는 건 저도 답답해 죽겠음 야밤에 시커먼옷 입고
길 무작정 건너지 말란 말임)
보행자는 횡단보도 좀 지킵시다... 드라이브 좀 할라치면 너댓명은 기본이여...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