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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0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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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 고냉이 생각나네요. 저윗분말씀마냥 진짜 애들 독립할때되니 자취감추고...
걱정되는 와중에 계속 새끼들 먹이다보니 어느날 비쩍골나서 나타나서는..
저에게 하악질만 하던애가 절 물끄럼 보길래 급한맘에 막 캔따서 사료비비고 영양제 뿌려줬는데 입좀 대고 뜨더라구요..
뒤이어 새끼들이 당연하단듯 먹데요.. 매일 먹던걸텐데 그 한그릇 지 배좀 채움 어때서 ㅠㅠ
밥주면서 새끼한마리 죽은 후로 첨으로 문지방에 앉아 많이 울었슴다 ㅠㅠ
새끼들 먹는데 한소리했어요. 야 니들 엄마는 안중에도 없냐 하고 ㅎㅎ
먹고 그루밍하고 저 개무시하고 가버리는게 반응이었지만요 ㅎㅎㅎ
사진보니 제가 다 배부르고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