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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0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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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 먹을 때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인데, 아버지 일 때문에 부천에 이사와서 이삿짐을 나르다가 어찌하다가 나만 못 먹었는데(왜인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20년 전 일이라 ㅋ) 이사하는 집 근처에 있는 중화요리집에 가서 보통하나를 먹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사리 하나를 더 주시는데, ‘저 사리 안 시켰는데요?’라고 했더니 ‘학생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그래요 자장 더 필요하면 말해요.’라고 하시는거.
지금도 자장면 먹을 때마다 그 아주머니 생각나는데, 그 집은 IMF 조금 지나고 장사 못하시고 결국 문 닫으셨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