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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0 09: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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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기초과학 강국인 데에는
자국의 언어만으로도 고도의 과학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과
환경이 뒷받침 되니 영어를 못해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인력 풀을 흔히 이야기 합니다.
일본에서 박사하고 오신 분들이 일본에서는 오히려 영어로 소통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일본어 마스터 해서 오는게 비슷한 맥락일 수도 있구요
최근 중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 못해도 머릿수로 밀어붙이니까 못하는게 없고 안하는게 없습니다
국제 학회나 컨퍼런스 가면 웃긴게 발표자로 나와서 영어로 하는데 실제로는 영어를 못해서 질문을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를 해야지만 어느 전문 분야에서 박사를 하고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면 그 분야의 성장은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모국어로 전문적인 영역까지 공부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다는게 해외에서 활약하기에 장애가 될 수 있어도
국가 차원에서는 큰 경쟁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