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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1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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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 김포공항 CGV로 영화보러갔다가 공항입구에 엄청나게많은 사람들이 있는걸 보고 친구들이랑 보고가자고 기다렸어요. 사람들에게 누가오길래 기다리냐고 물어보니까 설경구라는거에요. 설경구라면 저렇게 대포카메라를가진 언니들이 기다리진않을텐데..할때 게이트 앞에 벤이 스윽 스더라구요. 10분정도 기다리니까 문이열리고 사람들이 내리는데 동방신기.. 그때 인기 절정이였는뎅 저는 동방신기한테 별 관심도없었고 했지만 신기해서 봤어요
진짜 다들 얼굴소멸에...김재중은 얼굴크다고 티비에서 하도그래서 얼굴큰줄알았더니 선글라스에 얼굴 죄다가리더라ㅡㅡ 누가크대... 근데 제일잘생긴건 최강창민이었어요 티비에서 정말 얼굴이 다 안나오는구나.. 후광이 비치던데 그렇게생각했지여
영화보러가기전에 카시오페이아 친구들한테 가자고했었는데 다들안갔거든요. 이얘기 전화해서들려주니까 억울해서 죽을라캈는디....ㅎㅎㅎ
동방신기가 입구에서 들어오니까 대포여신들도 따라뛰고 에스컬레이터 타고올라가니까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로 겁나뛰어올라가면서 쳐다보고 사진찍고... 그걸 보는 저는 정말 무서웠어요 인간들이 아닌느낌? 연예인도 힘들겠다.. 연민도들고
그래도 동방신기 얼굴은 진짜 인정..팬은아니지만 진짜잘생겼던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