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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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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가 사정때문에 고등학교를 1년 밑으로 들어갔거든요 20살때 당시 고3이였는데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23세까지 청소년 카드를 쓸수 있게? 해주는 제도를 신청했었어요 (자세히 기억은 잘 안납니다..)
친구들 만나러 놀러가려고
전철 카드 찍고 나가려는데 공익요원분이 저를 잡더라고요
나이가 어떻게 되냐면서..
전 스무살인데 청소년 카드 신청을 했다 라고 말했는데
역무실 쪽으로 따라오라더라고요
거기서 공무원분이 나이가 20인데 왜 청소년 카드를 썼냐 라고해서
전 카드 신청을 했고 아직 고등학생이다 라고 말했는데
무슨 20살이 청소년 카드를 쓰느냐 불법이다 이러는 거에요
계속 억울함을 토해내는데
그건 서울에서만 해당하는거다(인천이였음)
라며 카드를 얼마나 썼냐길래
3달 썼다니깐 여태 운임료x30해서
25만원인가를 내야한다고 그럼...
진짜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나는데
벌금이라니 내긴 내야하고
또 학생이 25만원이면 큰돈이라
엄마한테 엄마 벌금이 이러저러해서 내야해요 라고 통화하니깐
무슨 성인이 벌금내는데 엄마한테 전화를 하냐고 머라하고 진짜 오지랖은 또
나중에 가서는 그냥 당일날 운임료 x30만 내라고 해서 4만원 정도 냈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