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67
2016-05-07 14:22:18
25/18
전 어렸을땐 그냥 가족따라 다니다가 성인되고는 무신론자. 다른 교회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가 다녀본 교회 세군데는 다 이랬음:
1. 어차피 이름 적어서냄. 소득공제용으로 기록 유지ㅇㅇ
2. 헌금 세고 기록하는건 교회에서 회의랑 표결로 골라서 한두명이 맡아서 함. 그 사람들 외엔 볼 사람 없음
3. 구멍의 용도는 가끔 아무것도 안넣은 봉투 거르기, 실수로 돈 있는 봉투 버리는 용도. 대부분은 봉투 많이 챙겨놨다가 교회가기전에 미리 봉투 준비하고 예배당 들어가면서 헌금함에 넣고 들어가거나 나오면서 넣거나 하기 때문에 헌금 세는 사람 말곤 모름
4. 헌금 봉투 많은건 저걸 다 내라는게 아님. 헌금이 교회 건축에 쓰이고 싶으면 건축헌금 봉투에 넣고, 전도 자금으로 쓰이고 싶으면 맞는 봉투에 넣어서 내는거ㅇㅇ 저걸 다 내라고 하는 미친교회는 경험상 본적없음. 오히려 헌금이 눈먼데로 가는게 아니고 정확히 어디에 쓰일지 알고 낼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음
교회에서 헌금 걷는 행위 자체의 도덕성이나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얘기하는거면 몰라도 헌금봉투에 구멍있는거나 종류많은걸로 까는건 그냥 까기 위해서 까는거 밖에 않된다고 생각함.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본인은 교회 안다닌지 6년 넘고, 다닐때도 딱히 신앙심이란건 가져본적없는 무신론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