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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0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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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때 낮잠 자고 일어났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어요... 집이라 공간이 무섭다기 보다 아무도 없음에 놀라 울며불며 엄마를 찾으면서 이 방 저 방 열어본 기억과 아무도 없음을 알고 거실에서 목 놓아 울던 기억이 생생히 나요. 엄마께서 4살까지 낮잠을 잤다고 했고, 자는 중에 잠깐 시장에 반찬거리 사러 갔다 왓는데 제가 울고 있어 놀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 말고 걷기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기억인지 꿈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항상 외할머니 이야기가 나오면 하는 이야기고, 어머니도 기억일 신빙성이 높다며 맞장구 쳐주시는 우리집 안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