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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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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비슷한? 스토리인데 제 친구네 반에 담임년을 죽어라 싫어한 애가 있었어요. 물론 반 모두가 담임년을 싫어했습니다. 지 꼴리면 패서요.
대입때 그애가 원하는 대학 원서 들고 갔더니 담임년이 죄다 빠꾸놓으면서 이따위 대학도 대학이라고 집어넣냐고 그러느니 고졸하라고 막말했습니다.
교무실에서 듣고 제가 재대로 들은건가 싶었는데 저희 담임쌤이 저거 원래 저러니까 저런거랑은 상종 안하는게 답이라는 어마어마한 답을 주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애가 죄다 녹음했던 모양입니다. 이럴줄 알고 엿먹이려고 작정했나봐요. 사립이라 교육청은 찔러도 아무소리 안하니 녹음들고 부모님이랑 녹취 떠서 경찰서부터 갔댑니다.
얘네 담임년이 자폭해서 니가 성격이 그모양이니까 대학도 그따위밖에 못쓰는거라고 대놓고 지껄여서 결국 경찰서 넘겨서 합의금 뜯었대요.
근데 그애가 아직 안끝났다고 그러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 교장한테 학교에 경찰사태 만든 선생이 있다고 죄 다 까발렸대는데 교장새끼도 개..새끼라 별거 없을줄 알았는데 교육청에 대신 찔러줬댑니닼ㅋㅋㅋㅋㅋ
어쩐지 그년이 이후로 안보인다 했더니 대입시즌에 얘가 혼자 고생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