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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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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카오의 눈이 흔들렸다.
리신, 엘리스 밴.
어떤 정글러를 뽑아야 하는거지?
2:2의 상황.
팀원들의 말이 귀에 들려오지않는다.
탑라이너도, 미드라이너의 외침은 들리지않는다.
어떠한 정글러또한 이런상황에 맞지않는다...
매드라이프의 그랩이 눈에 스쳐간다.
클템의 궁이 몸을 얽맨다...
그때, 불연듯 어떤 병원에서 만났던 의사의 말이 기억났다.
'트런들 좋아요!! 트런들!!'
꽈악, 카카오는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남은 픽 시간은 3초.
정해야한다.
ㅡ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