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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03: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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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9218님. 저도 개신교인으로서 드리는 말씀인데, 맞는 말이라도 좀더 조심스럽게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ㅎㅎ
무작정 감사의 기도를 드리라고 하시면 아무래도 힘들죠.
작성자님, 힘내세요.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 시기를 이겨내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제 윗분이 이야기 하던거에 덧붙이자면,
하나님께서 시련과 시험 가난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와 더욱 교제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도 가난과 실연등 최악의 상황에서 자살까지도 생각하던 시점에서 하나님을 알게되었습니다.
믿음이 없던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과 가계빚에 허덕이며 지낸 어린시절.... 우리 가족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원망도 참 많이하고
신을 저주하고 방황을 많이 했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하나님을 알게 된 후, 제가 그 모든 환경 가운데 있었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저와 같은 사람을 도와주고
치유하고 돕고, 또 돕기 위해서라구요. 상처를 경험해보지 못하면 이해하고 치유해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 가운데 더욱 하나님을 찾게 만들기 위해, 나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구요...
제가 100억이 있었다면.... 죽음의 위기 가운데 있지 않았다면, 저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겠죠. 저는 저에게 가난과 고통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진실되게 단 한번이라도 기도 하셨다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셨다면 그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자기 본인은 아시겠죠 그 기도가 진실된 기도였는지, 반신 반의 하며 그냥 해본 기도였는지.
작성자님... 힘내세요. 제가 이 시간 같이 기도드립니다. 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 종교 관련 리플이 싫으신 분도 많으실텐데 죄송합니다.
다 같이 작성자님 가정 위해서 기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