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1
2014-10-31 19:55:53
14/31
아빠와 아들
아들이 아빠를
갑자기 한대쳤다.
아빠가 화가나
387대를 후리쳤다.
만신창이가된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했다
나는 386세대야
하고 3대더때렸다.
아들이 아빠를
갑자기 한대쳤다.
아빠가 화가나
387대를 후리쳤다.
만신창이가된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했다
나는 386세대야
하고 3대더때렸다.
10118
2014-10-31 17:00:46
14
윗분말 저는 마이크랑 자동차랑 같은선상에서 비유하긴좀 다른 성질인거같아요.
어차피 이런문제 지켜보면 쉽게 결론나닌깐...기다려봐야죠...
어차피 이런문제 지켜보면 쉽게 결론나닌깐...기다려봐야죠...
10115
2014-10-31 15:49:27
7
최승호 시인
-“내 시가 출제됐는데, 나도 모두 틀렸다”
-“예를 들어 내가 쓴 ‘너구리, 너 구려. 너 구린 거 알아’라는 시를 보자. 이게 모국어의 맛과 멋이다. 그런데 이 시의 주제가 뭐냐. 시의 사조(思潮)가 뭐냐. 시인은 어느 동인 출신이냐 묻는 게 수능 시험이다. 그런 가르침은 ‘가래침’ 같은 거다.”
-“내 시가 출제됐는데, 나도 모두 틀렸다”
-“예를 들어 내가 쓴 ‘너구리, 너 구려. 너 구린 거 알아’라는 시를 보자. 이게 모국어의 맛과 멋이다. 그런데 이 시의 주제가 뭐냐. 시의 사조(思潮)가 뭐냐. 시인은 어느 동인 출신이냐 묻는 게 수능 시험이다. 그런 가르침은 ‘가래침’ 같은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