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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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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했어요.
어용언론을 이용해 '쌀밥에 뉘가 섞이듯 경상도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안된다. 경상도 사람 치고 박대통령 안찍는 자는 미친 놈'(「조선일보」 1971. 4. 18.)
이라든지
'야당 후보가 이번 선거를 백제와 신라의 싸움이라고 해서 전라도 사람들이 똘똘 뭉쳤으니, 우리도 똘똘 뭉치자. 그러면 154만 표 이긴다'(「중앙일보」 1971. 4. 22.)
이런 기사를 쏟아내고 정부기관 (중정, 경찰등)을 이용해 서울에서 영남에 파견된 공명선거 위원들 쫓아내고
등등 처음으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지역감정을 선거에 이용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