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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6 1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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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라에서 2년간 노동력 착취하는데 아무것도 못 얻어온다면 그게 더 억울할 듯해요.
전역하고 8개월 지났네요. 아직도 선후임들이랑 연락하면서 만나고 가깝게 지내요.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전 이 관계가 아주 오래갈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달리 아주 많은 사람들이에요.
사회에서 능력있는 일을 하다 온 사람도 있고, 곧 그런 일을 하게 될 사람들도 있고.
그런 사람들을 얻어서 나중에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다면, 그들이 과연 도와주지 않을까요?
좋던 싫던 2년을 동고동락한 사이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