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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1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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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앞에서 자취했던 직장인입니다. 제가 살던 원룸, 크기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5~6평 되었던거 같네요.
보증금 4천, 월세 20, 관리비 7만, 주차비 3만 해서 월 30만원씩 내고 살았습니다. (전세로치면 6500만원쯤 되죠. 무려 5~6평짜리가...)
뭐 나름 2년인다 되는 신축이었고 관리아저씨가 있어서 깔끔해서 들어가 살았습니다.
조금 비싼감도 있긴 했지만 직장인이다보니 그정도야 감수하고 살 수 있었습니다만..
월세 내기 좀 어려운 학생들은 정말 허름한데 살아야 됩니다.
방 구하러 다닐 때 좀 싼데 보면 정말 70~80년대에나 보았을 법한 방 정말 많았어요.
옛날 우리 한옥 구조처럼 따로 사랑채 같은게 나있고 씻으려면 마당에 나가 씻어야 되고 그런 구조까지..
경희대 앞에서 자취해본 직장인으로써 원룸주인들 주장은 좀 웃기네요.
그럼 월세를 내리세요 주인들. 그리고 정부에서 강요해서 빚낸 것도 아니고, 본인이 빚낸건데 학교에서 그걸 왜 보상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