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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 03: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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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황혼님 생각에도 공감하는바가 있습니다.
다만 노통을 지키지 못한건 사쿠라를 쳐내지 못함도 있지만
같이갈수있는 우군들이 충분히 없었다는것으로도 생각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노사모가 지금과 너무도 비슷한 상황으로 충분히 타협과 함께 같이갈수 있는 동지도 조금만 결이다르면 칼같이 갈라쳐서 결국 계속 주변을 적들만 존재하고 실질적으로 그 과정중 여기저기 대중들에게도 반감을 사고...
정치적으로나 대중여론까지 전부 등을 돌렸던 상태였습니다...
주변에 이런말도 많았죠 노무현은 싫지않은데
노사모는 진짜 못보겠다고..
제 이전글들보면 오유시사게의 이미지가 외부를
넘어 오유안에서조차 욕먹고 왕따 당하는걸 엄청 경계했던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게 민심을 잃으면 아무리 내부에서 우리끼리 좋다고 한들 대중은 욕과 침만 뱉을 뿐인걸 알기에.. 그렇게 비공먹으면서도 계속 이전에 글을썼었어요...
앞만보고 뚜벅뚜벅 내 갈길 가는것도 좋지만 주변도 함께 갈수있는 방안을 생각치 않는다면 결국 혼자 걷게 될수 있습니다..
문님 지지층을 대중적인 노선에 맞게 유지하는것도 엄청중요하다는걸 조금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베는 처음 생겼을때부터 가입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커뮤니티관련 사업을 하는지라
디씨부터 정사겔 보면서 어떻게 일베가 파생되었는지.. 보며 생기자마자 가입을 했었죠..
그들이 핵심 정치쟁점으로 두었던 두가지
지역차별과 여성혐오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하는지 보기위해 가입했던것 뿐입니다.
교화를 어떻게 시켜요 이미 쓰레기처럼 놀기위해 오는곳인데ㅎㅎ..
아무튼.. 시사게가 너무 변질되었다는건 황혼님도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적을 위해 너무도 많은 몰이질과 조롱 비아냥들이 난무합니다...
저같은 오래된 노빠 문빠도...
단지 생각이 다르다고 바로 찢빠로 조롱당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비아냥과 조롱을 들었을지... 얼마나 많은 반감들이 쌓였을지..
문님 지지자들이 그렇게 소수가 아니자나요
그 안에서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고
그 다양한 생각이 결국 문님을 위해 생각하는 것일텐데... 다르다는 이유로 그렇게 조롱하고 비아냥에 찢빠로 몰면 않되는거자나요...
제가 봤을때는 그 진짜 손꾸락들 잡겠다고
수 많은 문님지지자들 또는 문님께 호감있는 대중들에게 찢빠검증을 진행하고 있는건 아닌지...
딱 하나에요 제가 가장큰 문제라고 보는건..
그 지지자들로 인해 대중의 민심을 잃지말아야한다... 노사모때 너무 뼈저리게 느꼈던 겁니다...
암튼... 잠깐이지만 댓글로남아 생각을 공유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시사게가 지금 황혼님과 저처럼 이렇게 생각이 달라도 지금처럼 누구나 대화하고 논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