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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0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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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예 다른 얘기를 하고 있네요.
건물주는 '기업부동산이나 사채업자, 혹은 노인들이 그냥 와서 앉아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음식 없이 앉아있으실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아버님께서는 ''나는 사채업자도, 부동산업자도, 그냥 앉아있으려는 사람도 아닌데 노인이라고 나가라는 것이냐, 약속이 있어서 온거고 사람이 곧 올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네요...
앞의 건물주의 말이 짤려서 그 앞에 어떻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주 말투가 확실히 손님 대하는 말투가 아니네요. 충분히 기분 나쁘셨겠어요...
건물주가 시달린것도 사실이고, 아버님 말씀도 사실일건데, 서로의 말을 서로가 확신할 수 없는 점이 문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