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2017-06-25 23:05:29
0
죄송하지만 정확한 통계도 없거니와 그걸 해낼 능력도 없습니다. 매너있는 흡연자를 통계 낼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경험이라는 척도는 무수히 많은 경험을 거치면 정답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아무 정황없이 주장을 제시하는 건 잘못된거지만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거짓이 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1+1 =2를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틀린 사실이 되진 않는 것처럼요.
저는 길거리에 흡연구역과 쓰레기통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겠지만.
따라서 저희 지역의 매너있는 흡연자는, 야외에서 흡연을 절대 하지 않거나 구석에서 흡연하는 경우 두 부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는, 흡연 가능한 실내에서 주로 머무는 경우와 흡연량이 아주 적은 경우, 의지가 초인적인 경우로 나뉘겠습니다.
두 번째 경우, 구석에서 흡연할 경우 담배꽁초는 여전히 남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살면서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손에 담배꽁초를 숨긴 뒤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반면, 길거리에서 그 짧은 시간에 마주치는 비매너 흡연자는 셀 수가 없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앞서가며 피는 자. 정류장에서 피는 자. 건물 문앞에서 피는자.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며 피는자. 공원 벤치에서 피는자. 등등
과연 다수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증거가 없다는 하나만으로 우기고 계시는 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