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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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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한명도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전도 활동은 1차례 있었으나,
전 딱히 종교활동을 좋아하지 않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자 더 이상 전도를 권하지는 않더군요,
다만 어느날 지갑을 구경하던 중,
"혹시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수혈을 원하지 않은다"는 내용의 쪽지가 신분증과 같이 들어있는 것을 보게 된 뒤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혹여나 길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할 경우
신분 확인을 위해 지갑의 신분증을 확인 할 때
확인되어 수혈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니고 있다고 하던데,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편이 아님에도
그 친구의 종교로 인한 걱정이 처음으로 피어 오르더라구요...
종교라는 것이 생각보다 선택이 어려울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여호와의 증인같은 종교의 경우
그 믿음의 강도는 꽤 깊은 편이구요.
신중한 판단 하셔서
걱정과 불안, 아픔은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