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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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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 중반 첫 차로 11년식 7만 탄 포르테 쿱 뽑아서 신나게 잘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3달 전 이라는건 함정)
간략하게 후기를 남기자면
일단 이쁩니다. 쓸데없는 외관 튜닝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안이뻐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투 도어에 프레임레스 윈도우는 생각보다 엄청 이쁩니다. 창문 열어놓고 문 열면 일단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름에 쿱이 붙지만 사실상 쿠페형 세단으로 분류되어 보험료 할증을 비롯해서 추가로 돈이 나가는 것도 따로 없구요, 연비도 동급 세단과 비슷합니다.
걍 세단이에요 얘, 낮고 긴 세단
생각보다 운전석이 넓지않고, 생각보다 뒷좌석이 좁지 않습니다.
문짝이 겁나 커서 좁은 지역에 주차하면 타고 내릴 때 겁나 좁습니다.
아 그리고, 손세차 할 때 왠지 이득보는 기분이 듭니다. 이건 굉장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다른 차보다 문짝 두 개를 덜 닦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