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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2 0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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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때 충렬왕은 원 황실과 혼례를 맺어 부마가 되었다. 이는 원의 지원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와 고려가 일본 ‧ 송과 연결되어 항쟁을 할 것을 염려한 원의 이해가 일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는 충렬왕의 친조외교와 함께 고려와 몽골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성을 야기하였는데, 이후 원종대에 6사를 매개로 한 고려-몽골의 관계가 변화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실제로 고려에 대한 6사의 대부분은 면제되었고, ‘조군’과 ‘수량’은 강화되었으나, 그 성격은 6사의 하나가 아니라 ‘부마국의 책임’의 일환으로 변질되었다.
자료는 읽고 가져오시는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