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2-03-27 2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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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학교나 유치원에 학습준비물 판매업체라 3월 ~ 5월 초 9월, 그리고 12월이 미친듯이 바쁜데
중소기업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저희팀은 과장님 빼고 둘이 일하는데 12월에 애가 아프다고 일주일 결근.....그래 애기가 아프고 봐줄 사람이 없다는데 어떻게하겠어 하고 그 사람 일까지 다 함.... 12월에만 너무 힘들어서 5키로 빠짐
2월 말부터 애기 돌봄이 폐쇄됐다며 2주 결근 또 독박근무 시작
3월에 2일 출근하시고 한번도 출근 안하심.....
근데 애봐줄 사람이 없다는데 원망도 못하고ㅠㅠ
어쩔 수 없다는건 아는데 적어도 미안하다 라던가 고맙다는 얘기 좀 듣고 싶은데 당당하게 안나오시니 너무 힘드네요
최근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밥만 먹으면 체하고 다 토함ㅠㅠ
차라리 나도 코로나 걸려서 쉬고싶은 생각만 들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슈퍼 면역력 보유자.....
아부지 확진때도 안옮고 사무실에 확진자 나올때 바로 옆에서 밥먹는 두명 확진될때도 음성.....
덕분에 비수기 2월부터 개빡세게 일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