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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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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처지네요.
성격은 외향적이라는것만 빼면요. 그래도 딱히 밖에나가서 노는것도 안좋아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려노는건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히 퇴근하고나면 시간도 어중간하고.. 술도 안좋아하고 시간도 남고.. 꿈도 없고 그냥 뭐 시간은 남아돌았었는데
지금은 정말 빡빡해요 시간을 구할수 있다면 더 갖고싶을정도로요.
제가 헤비스모커라 그런지 운동량도 부족해서 운동도 좀하고.. 악기연주도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한두시간 기타쳐요~ 시간 겁나빨리지나가요
배움의낙을 지금 알게된 기분...? 악기연습좀하고 악기치면서 노래도하고~(노래는못부릅니다..) 방음 잘되있는데 가꼼 밖에까지 들리면
차타고 시골중간가서 차안에서도 쳐보고. 그시간이 끝나면 반팔 반바지 운동화신고 무작정 달립니다 . 30~60분 뛰고 오면 진짜 엄청힘들어요
근데 집에서 씻고나오면 겁나시원한거.. 예전에 우울증으로 나락끝까지 떨어져봤던 사람으로써 이런 소소한것들. 돈안들고 엄청 좋잖아요!
이런게 너무 좋더라구요 ..
돈아까우면 시간을쓰고 시간이 아까우면 돈도 아낄테고.. 할게없다고 생각하지마요 주위에 할게 너무 많아요.
지금당장 이 댓글을 보고 악기를 쳐보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하나 주문하세요 마음 딱 먹구요. 중간에 포기할생각하지마시구요 . 기타도 처음엔
손가락끝마디 정말 아파요. 지금이야 다 털어버리고 훌훌치고있지만.. 오카리나요? 폐활량딸려요.. 운동하면되요..
다 무시하시고 하다보면 정말 좋더라구요 . 그래서 지금 할게없으시다구요? 아무 종이랑 펜 준비해서 내가 어렸을때부터
해보고 싶던것. 아니면 아침에 지나가다 본 차량 한번 그려보세요. 마음처럼 안그려져도 재밋을거에요
그림그리는것이 재미가 없으면 책을보세요! 집에 굴러다니는 사전도 괜찮아요! 모든 괜찮아요! 나쁜생각 부도덕한생각들 다 버리고
나가서 벤치에 앉아서 주위 신경쓰지마시고 하늘만 뚫어져라 쳐다봐도 괜찮아요 지나가는사람들에게 인사 한마디씩 하시면서 산책하셔두 되구요.
즐거운시간되셔요~ 홓홓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