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흐.. 저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배드 엔딩은 아니네요 .. 2년전에 사무직을 하고있었는데 주변에 캔 가져가시는 노인분들이 좀 계셨었어요 저희 사무실이 5층이였는데 제가 내놓을테니 캔이랑 폐지 박스(배송쪽도 있어서 정말 많습니다) 가져가셔도 된다 했는데. 본문처럼 어느날 사원교육시간에 어느 할머니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밖에 폐지가 많은데 평소처럼 가져가기 힘들어서 그러는데 1층까지 내려줄수 있냐 하시길래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 평소 사장님과 저희 직원들은 두루두루 둥글게 사는 사람이여서 그런지 담배하나 필겸 내려다 주고 오라해서 캔 대형비닐에 쌓인것들 외 박스들 1층에 30분 가량 걸쳐 내려드렸네요 .. 셔츠 다 지저분해지고 .. 크흡 .. 그래도 그분은 영 미안하셨던지 편의점에서 비타00 직원수만큼 사서 주셨어요 그동안도 고마웠고 오늘도 정말 감사하다고 .. 다음엔 본인께서 가져가신다 하시고 쭉 깔끔하게 지냈네요..